일상

뒤늦은 보안기사 필기 후기

이 시험 한번 치자고 우여곡절이 많았다.

 

원래 상반기때 다른 중요한 일이 겹칠것 같아서 , 하반기 시험으로 치려고 계획중이었는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상반기떄 예정이었던 그 중요한 일이 하반기로 밀려버렸다.

 

.. 그 소식을 받고 재빠르게 상반기 시험으로 변경하려 했으나 , 이미 마감시간이 지난 뒤.

 

결국 어쩔수 없이 하반기 시험으로 신청을 했는데, 아까말한 그 중요한 일과 일정이 9월 첫주 목-금 / 토 시험 으로 겹쳐버리는 상황이 발생.

 

두가지를 한꺼번에 준비해야 하는 일이 되버려서 멘탈이 박살나기 일보 직전이었다.

 

불행중 다행으로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어 시험 일정이 11월 첫주까지 밀렸다. 근데 덕분에 자격증 나오는 날짜도 덩달아 미뤄져서 설령 합격하더라도 졸업사정 전까지 자격증 발급이 안되는, 환장하는 상황이 발생해 그냥 졸업시험을 쳐버리는걸로 계획을 바꿨다.

 

근데 보안기사랑 같은주에 졸업시험 일정이 잡혀버렸다 OTL

 

시험치는날까지도 평탄치 않은게, 지도보고 찾아가다가 길을 잘못들었다.

 

gps상에서 바로 내 앞에 학교가 있길래 앞을 보니 , 보이는건 높디 높은 학교 외벽.. 겁나 뛰느라 동네 한바퀴를 돌았다. 

 

암튼 그렇게 필기를 겨우겨우 쳤고,,, 결과만 기다리면 될듯.

 

기출위주로 공부를 해갔는데, 1/3정도는 기출에서 거의 고대로 나온것같다 . 나머지는 적당히 변형이었고, 1/3은 기출에서는 못본 내용이지만 관련된 개념으로 나온 느낌?

 

여담으로, 나는 이기적 이라는 책으로 공부를 했는데

이책 진짜 말도 못할 쓰레기다. 정오표에 있는 내용으로는 차마 이 책의 오류를 다 담을 수 없을 정도.

심지어 책 뒤에 있는 추천사에 조차 오탈자가 있는 수준이니 말 다했지 뭐.

 

실기 준비는 알기사로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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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네트워크 과락!

 

다른과목은 잘 봤는데 네트워크에서 점수가 너무 낮게 나왔다.

 

시험 직전에 공부에 집중하지 못한 영향이 큰듯...

 

다음번 시험은 좀 더 잘 준비해봐야겠다 .